3일간 열리는 국제사이버 범죄대응 심포지엄에 사전등록하여 가보았다. 본의아니게 기조연설만 듣고 와 다른 발표자 분들의 흥미있는 발표 내용은 하나도 듣지 못했다. 그래도 다녀왔으니 후기를 한번 적어보려 한다.
처음에는 사이버테러안전대응센터장의 여러가지 경찰의 전략들을 들을 수 있어 내가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금은 길이 잡힌 듯 하여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주제였다.
두번째로는 미국국가포렌식협회장의 기조연설이었는데 국제 심포지엄에 걸맞게(?) 신분증을 제시하면 통역기를 지급하여 미국국가포렌식협회장의 재밌고 유익한 기조연설을 하나도 빠짐없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주로 포렌식협회에서 하는 일과 요즘 유행하는 공격과 타겟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발표 중간중간에 정보를 원하면 자신들에게 연락하라고 하였는데 '역시 비영리기관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책자에는 발표주제에 대한 발표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모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점이 약간 아쉬웠다.
사이버테러안전대응센터장의 여러가지 전력 발표와 경찰청장의 축하연설, 미국포렌식협회장의 기조연설이 끝나고 내빈들의 사진촬영이 시작되고 일반인들은 자유시간을 갖은 뒤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점심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직원들이 사용하는 구내식당에서 먹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 하였다.(따로 영양사가 있는 듯 하였다.)
이제 곧 있을 태풍을 대비해 우리집 수리를 하느라 오전만 참석하고 왔지만 나름 개인적으로는 느낀게 많았던 심포지엄이었다.
오늘 발표되는 주제들도 재밌고 내일 발표되는 주제들도 재밌는 알찬 심포지엄인데 듣지 못한게 안타까울 뿐이다. 기술적인 컨퍼런스나 세미나들은 많은데 이러한 정책적, 방법론적인 컨퍼런스는 사실 별로 없는 것으로 안다. 이러한 컨퍼런스나 심포지엄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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